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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사태 강릉..학생 하루 1리터 물 공급
2025-09-01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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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유례없던 가뭄에 시달리는 강릉지역에 지난주말 재난 사태가 선포됐습니다.
국가 차원의 재난 대응이 시작된 건데요.
강릉시도 재난사태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결국 재난 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오늘 오전 기준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4.5%.
15%대 밑으로 떨어지면서 생활용수를 위한 계량기 75%를 잠그는 제한급수가 시행됐습니다.
농업용수 공급은 중단됐고, 150실 이상의 대규모 숙박시설에는 부대시설 운영 등을 축소해 달라는 권고가 나갔습니다.
태풍이나 산불 등 사회재난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된 적은 있지만, 가뭄과 같이,
◀ S /U ▶
"자연 재난 상황으로 재난 사태를 선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 차원의 대응도 시작됐습니다.
전국에서 동원된 소방차량이 강릉지역 다른 정수장과 인근 지자체 정수장에서 홍제정수장으로 물을 운반하고,
하천과 저수지에서 취수한 물을 오봉저수지로 투입하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의료와 사회복지시설 등에는 살수차를 동원해 하루 15톤의 물을 공급합니다.
저수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시간제, 격일제 급수가 검토됩니다.
김홍규 / 강릉시장
"다만, 의료시설과 사회복지시설, 교정시설 등 필수시설에는 예외없이 생활용수를 공급하기위해 하루 스무 대의 살수차를 전담 배치해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육당국도 비상입니다.
먹는물은 학생 1명당 하루 500ml 생수 2병씩을 나눠주고,
생활용수는 급식과 화장실 등 꼭 필요한 곳에만 사용하도록 조치했습니다.
필요 생활용수 공급마저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 소방당국 등으로부터 급수를 지원받을 계획입니다.
[인터뷰]신무승 / 강릉교육지원청 행정과장
"학생들의 수업 중단은 없는 걸로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수가 됐을 경우에는 급식이 문제인데, 급식을 대체급식으로 운영할 계획이고요."
각계에서 관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건설협회는 각 지회와 합심해 1억 원 상당의 생수 2리터 25만개를 강릉시에 전달하는 등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정성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유례없던 가뭄에 시달리는 강릉지역에 지난주말 재난 사태가 선포됐습니다.
국가 차원의 재난 대응이 시작된 건데요.
강릉시도 재난사태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결국 재난 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오늘 오전 기준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4.5%.
15%대 밑으로 떨어지면서 생활용수를 위한 계량기 75%를 잠그는 제한급수가 시행됐습니다.
농업용수 공급은 중단됐고, 150실 이상의 대규모 숙박시설에는 부대시설 운영 등을 축소해 달라는 권고가 나갔습니다.
태풍이나 산불 등 사회재난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된 적은 있지만, 가뭄과 같이,
◀ S /U ▶
"자연 재난 상황으로 재난 사태를 선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 차원의 대응도 시작됐습니다.
전국에서 동원된 소방차량이 강릉지역 다른 정수장과 인근 지자체 정수장에서 홍제정수장으로 물을 운반하고,
하천과 저수지에서 취수한 물을 오봉저수지로 투입하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의료와 사회복지시설 등에는 살수차를 동원해 하루 15톤의 물을 공급합니다.
저수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시간제, 격일제 급수가 검토됩니다.
김홍규 / 강릉시장
"다만, 의료시설과 사회복지시설, 교정시설 등 필수시설에는 예외없이 생활용수를 공급하기위해 하루 스무 대의 살수차를 전담 배치해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육당국도 비상입니다.
먹는물은 학생 1명당 하루 500ml 생수 2병씩을 나눠주고,
생활용수는 급식과 화장실 등 꼭 필요한 곳에만 사용하도록 조치했습니다.
필요 생활용수 공급마저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 소방당국 등으로부터 급수를 지원받을 계획입니다.
[인터뷰]신무승 / 강릉교육지원청 행정과장
"학생들의 수업 중단은 없는 걸로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수가 됐을 경우에는 급식이 문제인데, 급식을 대체급식으로 운영할 계획이고요."
각계에서 관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건설협회는 각 지회와 합심해 1억 원 상당의 생수 2리터 25만개를 강릉시에 전달하는 등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정성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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