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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수 제각각..주말 많은 비 기대
2025-09-12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
[앵커]
강릉시민의 가뭄과 사투가 한달 이상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언제 단수될 지 예측조차 불가능한 생활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생활불편이 정말 심각한 수준입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아파트 제한급수가 이뤄진 지 일주일 째.
저수조 용량이 100톤 이상인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을 절반 이상 줄였기 때문입니다.
단지마다 단수와 급수를 반복하다가 저수조 수위계가 20%미만으로 떨어지면 물탱크를 채웁니다.
강릉 노암동 OO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안내문에)이틀 삼일이면 물이 끊긴다..최대한 무조건 아껴써달라. 그리고 물 받아놓지 마셔라(안내를 했습니다.)"
아파트마다 형편에 맞게 물을 공급하다 보니 단수 시간이 제각각입니다.
또 물 사용량이 갑자기 증가해 저수조 수위가 빠르게 낮아지면, 예정된 단수 시간보다 일찍 공급을 중단하면서 생기는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강릉 유천동 00아파트 주민(음성변조)
"저녁에 한시간 반이 나오는 줄 알고 왔는데 와서 보니 저녁에 물이 안 나온다 그래서 못썼거든요. 저희같이 일을 땀을 흘리고 하는 직장에서 씻지도 못하고 잘 수도 없는 상황이고.."
일부 아파트는 저층과 고층간 수압 차이도 불편을 초래합니다.
강릉 교동 00아파트 주민(음성변조)
"맨날 한시간 나오는데 오전 한시간 오후 한시간이라고 했는데 그것도 계속 딜레이가 되어서 난리고 12층까지는 물이 올라오지도 않고.."
현 가뭄 상황에서는 이같은 불편이 상당기간 계속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강릉시는 오는 18일부터 2차 생수 배부에 나섭니다.
1차 때보다 양을 늘려 한 명당 2리터 생수 12개를 보급합니다.
한편 내일부터 강릉 등 동해안에도 비가 예보됐습니다.
[인터뷰] 김남원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과
"많은 곳은 강원북부동해안에 100mm이상의 강수가 예상됩니다. 특히 영동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해안보다는 산지에 더 많은 강수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1.7%.
주말 사이 해갈에 도움이 될 만큼 충분한 비가 내리길 주민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강릉시민의 가뭄과 사투가 한달 이상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언제 단수될 지 예측조차 불가능한 생활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생활불편이 정말 심각한 수준입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아파트 제한급수가 이뤄진 지 일주일 째.
저수조 용량이 100톤 이상인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을 절반 이상 줄였기 때문입니다.
단지마다 단수와 급수를 반복하다가 저수조 수위계가 20%미만으로 떨어지면 물탱크를 채웁니다.
강릉 노암동 OO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안내문에)이틀 삼일이면 물이 끊긴다..최대한 무조건 아껴써달라. 그리고 물 받아놓지 마셔라(안내를 했습니다.)"
아파트마다 형편에 맞게 물을 공급하다 보니 단수 시간이 제각각입니다.
또 물 사용량이 갑자기 증가해 저수조 수위가 빠르게 낮아지면, 예정된 단수 시간보다 일찍 공급을 중단하면서 생기는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강릉 유천동 00아파트 주민(음성변조)
"저녁에 한시간 반이 나오는 줄 알고 왔는데 와서 보니 저녁에 물이 안 나온다 그래서 못썼거든요. 저희같이 일을 땀을 흘리고 하는 직장에서 씻지도 못하고 잘 수도 없는 상황이고.."
일부 아파트는 저층과 고층간 수압 차이도 불편을 초래합니다.
강릉 교동 00아파트 주민(음성변조)
"맨날 한시간 나오는데 오전 한시간 오후 한시간이라고 했는데 그것도 계속 딜레이가 되어서 난리고 12층까지는 물이 올라오지도 않고.."
현 가뭄 상황에서는 이같은 불편이 상당기간 계속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강릉시는 오는 18일부터 2차 생수 배부에 나섭니다.
1차 때보다 양을 늘려 한 명당 2리터 생수 12개를 보급합니다.
한편 내일부터 강릉 등 동해안에도 비가 예보됐습니다.
[인터뷰] 김남원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과
"많은 곳은 강원북부동해안에 100mm이상의 강수가 예상됩니다. 특히 영동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해안보다는 산지에 더 많은 강수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1.7%.
주말 사이 해갈에 도움이 될 만큼 충분한 비가 내리길 주민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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