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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이어 태백도 가뭄 '비상'
2025-09-08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
[앵커]
강릉 가뭄이 심각한데 태백도 걱정입니다.
태백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광동댐 저수율이 39%대로 떨어졌는데요.
많은 양의 비가 오지 않으면 태백도 가뭄에 대비해야 할 상황입니다.
박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태백과 삼척, 정선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광동댐.
물이 차 있어야 할 곳곳이 흙바닥으로 변했습니다.
광동댐의 현재 저수율은 39%대.
총 저수량 천3백만 톤 가운데 5백만 톤이 남은 상태입니다.
댐 하류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하천 전체가 바싹 말라 사막을 연상케합니다.
◀브릿지▶
"광동댐에서 태백으로 이어지는 이곳 하천은 이렇게 물이 말라 가뭄의 심각성을 느끼게 합니다."
태백 지역의 올해 강수량은 442.3㎜로, 예년의 절반 수준입니다.
광동댐은 현재 '관심' 단계의 가뭄 상태로, 비가 오지 않으면 다음주부턴 '주의' 단계로 격상될 예정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 태백권지사 관계자
"비가 진짜 한 방울도 안 온다는 상황으로 단계별로 대책을 세워놓고 있어서요."
태백시는 선제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오는 10일부터 하루 6천 톤씩 농업용수 방류를 제한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절수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상황이 악화될 경우 다음달부터 제한급수도 검토합니다.
[인터뷰] 김일동 태백시 상하수도사업소장
"대체수원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저희들이 마지막으로 어떤 지하저류조 댐 설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태백시는 지난 2009년 먹을 물 조차 없던 극심한 가뭄으로 고난을 겪었던 터라 어느 지역보다 가뭄에 대해 민감한 상황입니다.
G1 뉴스 박성준 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강릉 가뭄이 심각한데 태백도 걱정입니다.
태백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광동댐 저수율이 39%대로 떨어졌는데요.
많은 양의 비가 오지 않으면 태백도 가뭄에 대비해야 할 상황입니다.
박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태백과 삼척, 정선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광동댐.
물이 차 있어야 할 곳곳이 흙바닥으로 변했습니다.
광동댐의 현재 저수율은 39%대.
총 저수량 천3백만 톤 가운데 5백만 톤이 남은 상태입니다.
댐 하류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하천 전체가 바싹 말라 사막을 연상케합니다.
◀브릿지▶
"광동댐에서 태백으로 이어지는 이곳 하천은 이렇게 물이 말라 가뭄의 심각성을 느끼게 합니다."
태백 지역의 올해 강수량은 442.3㎜로, 예년의 절반 수준입니다.
광동댐은 현재 '관심' 단계의 가뭄 상태로, 비가 오지 않으면 다음주부턴 '주의' 단계로 격상될 예정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 태백권지사 관계자
"비가 진짜 한 방울도 안 온다는 상황으로 단계별로 대책을 세워놓고 있어서요."
태백시는 선제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오는 10일부터 하루 6천 톤씩 농업용수 방류를 제한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절수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상황이 악화될 경우 다음달부터 제한급수도 검토합니다.
[인터뷰] 김일동 태백시 상하수도사업소장
"대체수원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저희들이 마지막으로 어떤 지하저류조 댐 설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태백시는 지난 2009년 먹을 물 조차 없던 극심한 가뭄으로 고난을 겪었던 터라 어느 지역보다 가뭄에 대해 민감한 상황입니다.
G1 뉴스 박성준 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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