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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해양쓰레기, "수거도 처리도 난감"
[앵커]
해양쓰레기는 수거와 처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지자체 소각장과 매립장에서는 염분도가 높은 해양쓰레기를 처리할 수 없어,

돈을 주고 업체에 맡겨야 하는데요.

예산 투입이 밑빠진 독에 물붓기 격입니다.
이어서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많은 비가 내리고 파도가 심하게 일고 난 뒤엔 어김없이 해양쓰레기가 밀려듭니다.

해안선을 뒤덮은 쓰레기 수거를 위해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보지만, 깨끗이 치우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수거 이후도 걱정입니다.

◀ S /U ▶
"각 자치단체마다 상당한 양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한 이후 처리 방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일반 쓰레기처럼 소각장이나 매립장에서 처리하면 좋은데 해양 쓰레기는 그러지 못합니다.

염분이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SYN/음성변조▶자치단체 관계자
"해초나 그런 건 다 모아갖고 업체한테 맡기고요. 매립장에서 받아주질 않아서.. 강원도에는 따로 소각시설이 없어서 경기도 쪽에서 (소각을..)"

일반 쓰레기 보다 처리 비용이 더 투입될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예산이 있어도 많은 양을 한꺼번에 처리할 업체의 능력도 부족합니다.

결국 해변에 방치해 수분을 말리고 모래도 분리해 양을 줄여 보는 등 이런저런 대책만 찾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며칠 방치하면 부패하면서 악취까지 심해 민원으로 이어지기 십상입니다.

치우다 남은 쓰레기는 인근에 매립하는 일도 비일비재 합니다.


동해안 해수욕장 관리 관계자
"자체적으로 저희가 묻었고 백사장에다가 굴삭기를 불러서 파서 묻었고.. 실질적으로는 어쩔 수 없이 백사장을 파고 묻어버리는 수밖에 없어요. 올 때마다 행정에서 지원해서 수거를 해갈 수 있는 상황은 현실적으로.."

떠밀려온 해양쓰레기를 모두 수거할 수도, 그대로 둘 수도 없는 상황.

반복되는 해양쓰레기가 자치단체의 골칫거리가 됐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신익균)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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