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를 찾아주기 위한,
'꿈 찾기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막연했던 꿈과 자신의 미래를 다양한 멘토를 통해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소담스퀘어.

미래의 꿈을 찾기 위해 지역 고등학생 40여 명이 열띤 모습으로 강의를 듣습니다.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꿈 찾기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꿈 찾기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직업 세계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급변하는 사회 속 혁신적, 창의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G1방송과 강원자치도교육청이 10년 넘게 진행 중인 교육 사업입니다.

[인터뷰] 서종철 강원교육청 장학관
"직업 세계에 대한 시야를 확대하고 진로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꿈 찾기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 창의적 사고, 도전 정신에 입각해 창업가 정신을 기르고자 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진로 길잡이가 될 멘토로는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과 곽유진 법의조사관, AI 미래학자인 서용석 카이스트 교수 등이 참여했습니다.

꿈 찾기에 나선 꿈수저 청소년들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멘토의 진심 어린 조언을 통해 보이지 않았던 자신의 진로를 찾기도 하고,

[인터뷰] 김재윤 / 상지대관령고 2학년
"법의조사관님의 답변을 듣고 '아 이런 직업도 있구나 아 이런 직업이 내 진로랑 연관이 될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제 진로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인터뷰] 김강유 / 강릉고 2학년
"미래라고만 생각하면 기술의 발전 이런 걸로만 생각하는데 (멘토)선생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인문학적인 부분에서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생각이 넓어진 것 같아요."

앞으로 꿈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도전을 앞두고 그 의지를 다시 새기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수빈 강릉여고 1학년
"재능을 찾으라고 하시는 말씀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재능을 못 찾고 직업을 그냥 가지시는 분들이 되게 많으신 것 같은데 재능을 찾는 게 정말 희귀하구나 하고 다시 깨닫게 됐습니다."

꿈 찾기 프로젝트는 국내 진로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9월과 10월 다양한 진로 경험을 위한 해외 탐방에 나섭니다.

한편 지역 청소년들의 꿈 찾기 프로젝트는 다음달 G1방송을 통해 방송됩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김상민 홍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