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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박진형
강원도 현안 줄줄이 차질..파행 장기화 조짐
역사 교과서 문제로 국회 일정이 멈추면서 강원도 관련 현안들이 줄줄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 강행으로 한 달여 남은 19대 마지막 정기국회 의사일정이 전면 중단되면서, 도의 내년도 국비 확보 1순위 사업인 문화올림픽 사업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예산 심사가 소관 상임위에서 논의 조차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직간접 지원법안과 통일경제 관광특구법 처리도 자동 폐기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여당은 어제, 확정고시를 기점으로 국정교과서 논란이 일단락됐다고 보고 '민생 살리기'로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반면, 야당은 국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국정교과서 확정은 있을 수 없다며 '국정교과서 철회'가 '민생'이라는 논리를 펴, 파행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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