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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 상덕광업소 폐광 확정..지역 소멸 우려
[앵커]
국내 마지막 탄광인 삼척 경동 상덕광업소가 조기 폐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탈석탄 정책에 따른 조치인데요.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1955년 개광한 경동 상덕광업소입니다.

국내에 남은 마지막 석탄 광산입니다.

지난해 석탄 40만 톤 가량을 생산했습니다.

민영 탄광으로 직원만 600명이 넘습니다.

정부가 석탄 산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후 조기 폐광 논의가 이어져 왔는데,

상덕광업소는 결국 내년 6월 폐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탈 석탄 기조 정책과 함께 광산의 채굴 지점이 더 깊어지는 등 작업이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산업부와 기재부 관계자도 광업소를 방문해 폐광 절차의 일환으로 보조금 축소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직원들은 생존 대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대한석탄공사 산하 노동자에게 지급했던 조기 폐광위로금을 정부가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김해수 / 경동노동조합 기획국장
"이제까지 평생을 국가에 헌신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조기 폐광 위로금 같은 부분을 똑같이 저희들에게 접목을 시켜서 보상을 좀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지역사회 걱정도 큽니다.

지난해 도계광업소가 폐광하면서 지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는데,

상덕광업소마저 폐광하면 더 큰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광태 / 도계읍 번영회장
"지역 경제의 소멸이나 어떤 지역 공동화는 불 보듯 뻔한 상황이 되고, 준비 과정들 없이 빠른 시간에 폐광이 되다 보니까 그에 대한 노력들과 충격을 최소화시키는 걸 우리 지역에서 노력해야 될 과제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흐름의 변화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탄광.

탄광은 사라져도 지역사회는 유지될 수 있는 지혜가 시급합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신익균>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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