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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박진형
애호박 과잉생산... 산지폐기 잇따라
최근 마른 장마가 이어지는 등 기상이변으로 애호박이 과잉 생산되면서 농가들이 애써 기른 호박을 산지에서 폐기하고 있습니다.

화천군은 대표 농산물인 애호박 산지 출하가격이 지난해보다 최대 70%까지 떨어지면서 농가 경영난이 심화됨에 따라 하루 출하 물량 가운데 특품 30%를 산지폐기 하기로 했습니다.

춘천시도 지역 농협 6곳과 협의해 내일부터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애호박 2백톤을 산지 폐기하기로 하고 농민에겐 1박스에 4천원씩 보전할 계획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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