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7시 15분쯤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낙산사 해수관음상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소나무와 잡목 등 0.5ha를 태우고 1시간 여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5대와 진압대 250여명을 투입하고, 경찰과 자치단체, 인근 군부대 등에서도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에 불길이 낙산사 해수관음상 뒤편까지 번지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야산 아랫쪽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