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의 한 오리농가가 조류인플루엔자 AI 감염 의심 농가로부터 새끼 오리를 분양받은 것으로 밝혀져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원도에 따르면, 철원 근남면 오리농가가 지난 20일 충남 천안의 AI 감염의심 농가로부터 새끼오리 만마리를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따라 해당 농장 진입로를 통제하고 정밀검사를 벌이는 한편, 천안 농장의 AI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될 경우 철원 근남면 오리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까지 검토 중입니다.

강원도는 또 이동통제초소를 늘리는 등 방역대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