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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 해양 쓰레기로 몸살
[앵커]
제주 바다가 해양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중국 어선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폐그물도 발견됐는데요.

지난해 제주에서 수거된 해양 폐기물만 1만 6천 톤이 넘습니다.
네트워크 현장, JIBS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터]
서귀포 남쪽 305km 해상.

어부들이 바다에서 뭔가를 힘겹게 끌어올립니다.

망망대해 위에 떠있던 이 부유물은 대형 폐그물로 확인됐습니다.

총 무게만 1톤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성인 8명이 달려들었지만 1시간 만에야 겨우 배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 최상순 / 선장
"멀리서 보니까 해양 부유물이 너무 크게 있는 거예요. 가까이 가서 보니까 중국 어선들이 버린 그런 그물이었습니다. 어마어마합니다. 여태까지 올린 것 중에 가장 양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해상에 유입되는 해양 폐기물에는 폐그물을 비롯한 폐어구, 선박에서 투기하는 불법 쓰레기 등이 뒤섞여 있습니다.

이 같은 해양 폐기물은 수산 자원을 감소시키고 해양 생태계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선박에 부유물이 감겨 해양 안전 사고로 이어지는 등 조업하는 어부와 해녀들에게도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상순 / 선장
"제주도에 있는 근해 어선들이나 항해하는 배들이 이 중국 어선들이 버리고 간 이 해양 그물 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주에서 수거된 해양 폐기물은 1만 6천여 톤으로, 해양 폐기물 수거와 처리를 위한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 JIBS>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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