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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논평>여름해변 '절반의 성공'
2013-09-01
김완기 기자[ trudom@g1tv.co.kr ]
[앵커]
지난 여름 동해안 해변 운영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수치상으론 지난해보다 피서객이 늘었지만, 실속은 없었다는 평갑니다.
새로운 대안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G1 논평, 보시겠습니다.
[리포터]
올 여름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2천5백만명입니다.
지난해 여수엑스포 등에 관광객을 빼앗겨 천 900만명에 그친 것에 비하면 크게 늘었습니다.
양적인 측면에서는 국민 피서지로 기지개를 켜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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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체면치레는 한 셈인데,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리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해가 갈수록 관광객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동해안 여름 피서객은 지난 2008년 3천 29만명을 정점으로 해마다 곤두박질치다가 올해 겨우 반등했습니다.
7,8월 두 달간 강원도를 찾은 전체 관광객 수치만 봐도 그렇습니다.
지난 2008년 4천7백만명의 관광객이 강원도를 찾았으나 해마다 줄어 지난해엔 3,475명까지 쪼그라들었습니다.
한국의 대표 관광지라는 명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겁니다.
이유가 뭘까요.
피서지마다 그저그런 유사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래자랑에 무슨무슨 맨손잡기 체험, 모래조각 만들기 같은 비슷비슷한 체험이 이제는 진부해졌다는 겁니다.
강원도로 향하는 도로마다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는 점도 피서객들의 발길을 돌리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휴양과 레저, 체험시설이 경쟁적으로 들어서고 있는 현실을 강원도가 쫓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도 문젭니다.
여기에 휴가 문화의 변화도 주목해야 합니다.
소비심리 위축에 알뜰 피서가 새로운 휴가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관광객들이 좀체 지갑을 열지 않습니다.
차 트렁크마다 먹을거리며 과일, 음료수에 심지어 식수까지 꽉꽉 채워 옵니다.
숙박업소보다 캠핑장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만 봐도 분명합니다.
산과 바다, 계곡이 곳곳에 펼쳐져 있는 강원도는 여전히 매력적인 피서집니다.
하지만 우리가 갖고있는 자연 조건만 갖고서 손님을 오라고 손짓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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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 조건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주변 인프라 구축에 나서야 합니다.
연계 관광지 개발과 새로운 체험시설 조성 같은 투자도 고민해야 합니다.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고 관광객들의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는 치밀하고 섬세한 대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G1 논평이었습니다.
지난 여름 동해안 해변 운영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수치상으론 지난해보다 피서객이 늘었지만, 실속은 없었다는 평갑니다.
새로운 대안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G1 논평, 보시겠습니다.
[리포터]
올 여름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2천5백만명입니다.
지난해 여수엑스포 등에 관광객을 빼앗겨 천 900만명에 그친 것에 비하면 크게 늘었습니다.
양적인 측면에서는 국민 피서지로 기지개를 켜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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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체면치레는 한 셈인데,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리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해가 갈수록 관광객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동해안 여름 피서객은 지난 2008년 3천 29만명을 정점으로 해마다 곤두박질치다가 올해 겨우 반등했습니다.
7,8월 두 달간 강원도를 찾은 전체 관광객 수치만 봐도 그렇습니다.
지난 2008년 4천7백만명의 관광객이 강원도를 찾았으나 해마다 줄어 지난해엔 3,475명까지 쪼그라들었습니다.
한국의 대표 관광지라는 명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겁니다.
이유가 뭘까요.
피서지마다 그저그런 유사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래자랑에 무슨무슨 맨손잡기 체험, 모래조각 만들기 같은 비슷비슷한 체험이 이제는 진부해졌다는 겁니다.
강원도로 향하는 도로마다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는 점도 피서객들의 발길을 돌리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휴양과 레저, 체험시설이 경쟁적으로 들어서고 있는 현실을 강원도가 쫓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도 문젭니다.
여기에 휴가 문화의 변화도 주목해야 합니다.
소비심리 위축에 알뜰 피서가 새로운 휴가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관광객들이 좀체 지갑을 열지 않습니다.
차 트렁크마다 먹을거리며 과일, 음료수에 심지어 식수까지 꽉꽉 채워 옵니다.
숙박업소보다 캠핑장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만 봐도 분명합니다.
산과 바다, 계곡이 곳곳에 펼쳐져 있는 강원도는 여전히 매력적인 피서집니다.
하지만 우리가 갖고있는 자연 조건만 갖고서 손님을 오라고 손짓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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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 조건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주변 인프라 구축에 나서야 합니다.
연계 관광지 개발과 새로운 체험시설 조성 같은 투자도 고민해야 합니다.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고 관광객들의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는 치밀하고 섬세한 대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G1 논평이었습니다.
김완기 기자 trudo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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