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평일 오전 7시 10분
아나운서 이가연
원주공항 승격.. 강원 남부권 뭉쳤다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위해 강원 남부권 6개 시군이 뭉쳤습니다.

국제공항 승격으로 원주는 물론 인접 시군인 석탄산업 전환지역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목소리를 함께 내기로 한 건데요.

국토교통부가 곧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 남부권의 유일한 공항이지만,

항공편이라곤 제주를 오가는 게 전부인 원주공항.

행정구역상 활주로는 원주에, 여객터미널은 횡성에 위치해 있어,

이용객들은 탑승 수속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군 공항에서 비행기에 올라야 합니다.

국제선은 없어 인근 양양이나 청주, 인천 등을 이용해야 해 불편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원주와 횡성, 영월과 평창, 정선과 태백 등 강원 남부권 6개 시군이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요구하고 나선 이유입니다.

[인터뷰] 원강수 원주시장
"수도권 전철이 원주로 연결이 되면 서울 중심부터 항공 수요까지도 원주공항이 빨아들일 수 있는.."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은 강원 남부권만 아니라 수도권 동남부와 충북 북부권까지 혜택을 받게 됩니다.

물류망 확충과 관광 산업까지 연계할 수 있어 지역 개발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습니다.

횡성군도 적극적인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명기 횡성군수
"지역 경제가 확실히 살아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함께 뜻을 모아서 꼭 7차 공항개발 계획에 반영되기를 기원드리고.."

도내 석탄산업 전환지역도 새로운 전환기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변화를 꾀하고 있는 강원랜드는 물론 도내 웰니스 산업에 탄력이 기대됩니다.

[인터뷰] 최승준 정선군수
"인천공항에서부터 정선까지 오는 육로 시간이 더 많이 걸리기 때문에 이런 접근성이 열악한 문제가 원주공항 국제선 개통으로 인해서 아마 획기적으로.."

국토교통부가 곧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강원 남부권 6개 시군은 지역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함께 뜻을 모이기로 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