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67 회
키보드 단축키 안내
11월, 북한한류를 따라 명태의 남하가 시작하는 계절.
금단의 바다, 바다의 군사분계선을 넘어 동해안으로 넘나드는 '명태들'
그 명태들의 유혹에 이끌려 북으로 북으로 향한 어민들.

그리고... 1957년 11월 9일 정오 강원도 고성 북쪽 바다,
명태 떼를 쫓아 북으로 향하던 어선들에게 일어난 첫 동해 어선 피랍 사건.
그 후 동해안 어선 납북 사건은 60년대 접어들면서 절정에 달하게 된다.

1967년 1월 19일, 북한의 납북을 막기 위해 강원도 거진 동쪽 해상에서
명태잡이 어선을 보호하던 해군 초계호위함 '당포함'
북한 해안포의 공격으로 침몰, 승조원 79명 중 39명이 사망하게 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어로저지선의 잇단 축소와 정부의 명태 새끼 어획 승인.
그리고 그후... 이제는 자취를 감추어 버린 한민족의 물고기, '명태;

정전협정 이후 '명태'를 두고 벌어진 남북한이 치열하게 대립했던 그 당시로 돌아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