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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낳은 배냇병신 아베.
그가 소설 속에서 태어난 북한강변 마을은 5번국도 북쪽 끝자락에서 만나는 샘골.
그러나 1965년 춘천댐 완공으로 마을이 전부 수몰되어 이미 호수가 되어버린 마을,
그곳의 실제 지명 춘천시 사북면 인람리.

한 방송국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수중 마을의 자취를 카메라로 잡아내던 중,
수중에 모습을 드러낸 면사무소 근방 다리 하나.
반은 인민군이, 반은 남한의 국방군이 지키고 있었던 38선 다리, 모진교

그리고... 그 다리에서 실제로 일어난, 소설보다 더 드라마틱한 전쟁 이야기.
북한군의 작전을 3일 동안 지연시킨 전투, 춘천대첩의 시작에 있었던 모진교전투.

6․25전쟁의 첫 전투가 벌어진 비극의 현장, 모진강변 마을에서 전쟁 중 태어난 아베.
아베의 고향 사북면 인람리, 지금은 물속에 잠긴 아베의 고향에서
소설 속 허구가 아닌 실제 있었던 전쟁 이야기,
모진교전투와 함께 태어난 아베의 출생 이야기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