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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2) 정직하면 손해 보는 양봉 통계
2026-04-16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
[앵커]
양봉 산업 통계 문제, 오늘도 이어갑니다.
숫자를 부풀릴 수밖에 없는 구조에 지자체는 바로잡을 의지가 없고,
안 그래도 기후 위기 탓에 소멸 위기인 양봉 산업은 속부터 곪아가고 있습니다.
실태부터 제대로 파악해야겠습니다.
집중취재, 김이곤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의 양봉 농가 지원 내부 지침서입니다.
국비나 도비를 배분하는 것부터 지원 대상을 선별하는 핵심 기준은 농가 수와 사육 규모입니다.
사육 규모는 1년에 한 번 파악하는데,
/농림축산식품부가 강원도에 위임하고, 강원도는 다시 각 시군에 위임합니다.
시군에서는 다시 양봉 협회에 맡깁니다./
◀SYN/음성변조▶ A 지자체 관계자
"시스템이 저희도 홍길동 아무개가 어디다 벌을 놓고 키우는지 이 부분을 정확하게 모르다 보니까..협회에서 조사하는 게 제일 정확하다. 시스템상에서는 (문제가) 없죠."
◀SYN/음성변조▶ B 지자체 관계자
"시군을 통해서 거의 뭐 전수 방식으로 하는 거예요. 협회 지부장님들이 계시잖아요. 그분들 같이 뭐 여쭤볼 수도 있고 그렇게 하죠."
생산자 집단이 스스로 생산 규모를 보고하면, 그 숫자에 따라 지원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예산은 한정돼 있고 검증 시스템은 없으니 숫자 경쟁이 벌어집니다.
◀SYN/음성변조▶
한국양봉협회 강원지부 간부
"XX 같은 경우는 청구는 했는데 사기 쳤고, 우리는 정직하게 했어. 거기에 따라서 내 군수가 열 개고, 상대방 군수가 백 개면 상대는 백 개 어치 받아 가는데 난 열 개 어치만 받아 가니까 배 아프니까 또 올리는 거예요. 이 개념으로 접근을 하기 때문에 시군 별로 낮추지 않아요. 가짜죠."
기후 위기 탓에 꿀벌이 멸종 위기라면서도 통계상으로는 강원도 꿀벌 봉군이 늘어난 이유입니다.
이제라도 데이터 기반 기술을 활용해 실제 사육 규모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농가 수나 사육 군수가 아닌 피해 회복에 집중해 벌 실종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모창연 / 강원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
"한계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험에 기반한 것을 데이터화하는 것..정밀 양봉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고, 기술이 적용되면 데이터가 주관적이던 판단이 객관적인 판단으로 전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양봉법은 단순한 꿀 생산뿐 아니라 주요 농작물의 수분과 직결돼 있어 식량 안보는 물론 생태계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통계의 정직함이 전제되지 않는 한,
꿀벌 실종을 막고 농가를 지원하겠다며 쏟아붓는 혈세는,
◀ S /U ▶
생태계 복원이 아닌 숫자놀음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전락할 뿐입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디자인 이민석)
양봉 산업 통계 문제, 오늘도 이어갑니다.
숫자를 부풀릴 수밖에 없는 구조에 지자체는 바로잡을 의지가 없고,
안 그래도 기후 위기 탓에 소멸 위기인 양봉 산업은 속부터 곪아가고 있습니다.
실태부터 제대로 파악해야겠습니다.
집중취재, 김이곤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의 양봉 농가 지원 내부 지침서입니다.
국비나 도비를 배분하는 것부터 지원 대상을 선별하는 핵심 기준은 농가 수와 사육 규모입니다.
사육 규모는 1년에 한 번 파악하는데,
/농림축산식품부가 강원도에 위임하고, 강원도는 다시 각 시군에 위임합니다.
시군에서는 다시 양봉 협회에 맡깁니다./
◀SYN/음성변조▶ A 지자체 관계자
"시스템이 저희도 홍길동 아무개가 어디다 벌을 놓고 키우는지 이 부분을 정확하게 모르다 보니까..협회에서 조사하는 게 제일 정확하다. 시스템상에서는 (문제가) 없죠."
◀SYN/음성변조▶ B 지자체 관계자
"시군을 통해서 거의 뭐 전수 방식으로 하는 거예요. 협회 지부장님들이 계시잖아요. 그분들 같이 뭐 여쭤볼 수도 있고 그렇게 하죠."
생산자 집단이 스스로 생산 규모를 보고하면, 그 숫자에 따라 지원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예산은 한정돼 있고 검증 시스템은 없으니 숫자 경쟁이 벌어집니다.
◀SYN/음성변조▶
한국양봉협회 강원지부 간부
"XX 같은 경우는 청구는 했는데 사기 쳤고, 우리는 정직하게 했어. 거기에 따라서 내 군수가 열 개고, 상대방 군수가 백 개면 상대는 백 개 어치 받아 가는데 난 열 개 어치만 받아 가니까 배 아프니까 또 올리는 거예요. 이 개념으로 접근을 하기 때문에 시군 별로 낮추지 않아요. 가짜죠."
기후 위기 탓에 꿀벌이 멸종 위기라면서도 통계상으로는 강원도 꿀벌 봉군이 늘어난 이유입니다.
이제라도 데이터 기반 기술을 활용해 실제 사육 규모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농가 수나 사육 군수가 아닌 피해 회복에 집중해 벌 실종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모창연 / 강원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
"한계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험에 기반한 것을 데이터화하는 것..정밀 양봉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고, 기술이 적용되면 데이터가 주관적이던 판단이 객관적인 판단으로 전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양봉법은 단순한 꿀 생산뿐 아니라 주요 농작물의 수분과 직결돼 있어 식량 안보는 물론 생태계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통계의 정직함이 전제되지 않는 한,
꿀벌 실종을 막고 농가를 지원하겠다며 쏟아붓는 혈세는,
◀ S /U ▶
생태계 복원이 아닌 숫자놀음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전락할 뿐입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디자인 이민석)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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