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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마스크 해제.."아직은 벗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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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버스와 택시,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 적용됐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오늘부로 해제됐습니다.

2년 5개월 만인데요.

시민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원석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첫날, 시내버스에 타봤습니다.

버스 안에 붙어앉은 승객들만 서른 명이 넘는데 하나같이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마스크 없는 승객은 단 한 명뿐입니다.

버스 정류장에서도 마스크 벗은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코로나19 사태 3년간 마스크는 이제 습관이 됐습니다.

[인터뷰]
"예방 차원에서 쓰는 거죠 습관이 돼서. 내 위생도 챙기고 타인 위생도 챙기는 거니까 예의를 지켜주기 위해서 하는 거죠."

주변 눈치에 다시 꺼낸 시민도 있습니다.

[인터뷰]
"난 벗었으면 좋겠는데 갑갑하고 화장 지워지고. 근데 다들 쓰더라고요 오다 보니까. 그래서 여기 넣었다가 얼른 또 썼어."

택시 승강장에선 마스크 없는 승객도 제법 눈에 띕니다.

[인터뷰]
"마스크 안 쓰니까 너무 좋아요 나는. 서로가 불편했는데 서로가 안하니까 마음이 편하고 좋아요."

아직은 불안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택시) 기사님들도 지금 벗게 되니까 불안하더라고요. 저는 또 애 엄마라서."

지난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대중교통과 개방형 약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병원과 일반 약국, 요양병원 등에선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확진자가 많게는 4백명에 달하는 등,

하루 평균 25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감염취약계층의 백신 접종을 권고하면서도,

현재 확진자 추이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입니다.

◀클 로 징▶
"정부는 이달 말 확진자 일주일 격리의무 조정 등을 담은 일상회복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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