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고유림, 이가연, 박진형
도심 멧돼지 소동..엽사가 사살
[앵커]
최근 원주 도심에서 멧돼지가 난동을 피우다 사살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 등으로 야생동물 출몰이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승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쿵'소리와 함께 차량이 크게 흔들립니다.

멧돼지가 차량 옆면을 향해 전속력으로 돌진한 겁니다.

발을 뻗고 쓰러졌다가 3분여 뒤에 정신을 차리더니 다시 한번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인터뷰] 강훈이 / 원주시 태장동
"처음에는 돌에 부딪혔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멧돼지가 와서 부딪히는 충격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솔직히, 머리가 좀 띵할 정도로.."

두 차례 차량을 들이받은 멧돼지.

이번엔 유유히 사무실 쪽으로 향했습니다.

◀브릿지▶
"멧돼지는 사무실 뒷편 밭으로 이동해 경찰과 소방 인력과 대치하다 바로 이곳에서 엽사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멧돼지 출몰로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같은 날 횡성의 한 도로에서는 노루가 포착되는 등 야생동물 출현과 구조가 늘고 있습니다.

/원주에서만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야생동물 천백여 마리가 구조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도시 개발로 서식지 감소를 가장큰 원인으로 꼽습니다.

[전화인터뷰]
임상진 / 강원대 산림과학연구소 교수
"완충지역을 조성하는 것들로서 어느정도 도시로 내려오는 것들을 조금 막을 수가 있고 그렇지 않다고 하면은 울타리를 쳐가지고 막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야생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G1 뉴스 송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손영오 / 디자인 이민석>
송승원 기자 ssw@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