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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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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인형극제 '개막' R
[앵커]
아시아 최대 인형극 축제인 춘천인형극제가 개막됐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극단이 참가하면서, 한층 다양해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습니다.
최돈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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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동네가서 돈을 훔쳐오너라. 네, 알겠습니다.

[리포터]
못된 주인에게 이용만 당하던 도깨비들이 꾀를 내어 주인을 혼내준다는 내용의 인형극입니다.

인도네시아 전래동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인형 외에 다양한 소도구를 이용한 그림자 인형극입니다.

깜찍한 인형들의 신바람 나는 연기에 어른들도 어느새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인터뷰]
"휴가받아서 와 봤는데 아이들도 좋아하고 신기한 공연들도 많고 너무 좋네요"

[리포터]
아마추어 인형극 공연을 시작으로, 춘천인형극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로 25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역대 가장 많은 국내외 96개 극단이 참가해, 소재와 주제 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해졌습니다.

특히, 스페인과 그리스, 불가리아 등 6개 나라에서 7개 극단이 참여해 각 나라만의 독특한 인형극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갈수록 높아지는 관람객 수준에 맞춰 많은 변화와 시도를 했습니다"

[리포터]
인형극 감상은 물론, 직접 인형을 만들고 공연까지 배울 수 있는 번개인형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의 빼놓을 수 없는 재밉니다.

국내외 인형극인과 관람객들을 동심의 짜릿한 여정으로 이끌 춘천인형극제는 오는 15일까지 엿새간 계속됩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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