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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지형에 군의 보안 통제까지 외부의 왕래가 어려웠던 1960년대.
민통선 북방 해안분지에 중학교 교육과정을 가르치던 미인가학교 ‘영한중학교'가 있었다.

비록 정식 교육기관은 아니었지만,
마을사람들과 학생들에게는 그 어떤 곳보다 소중했던 영한중학교.

29살의 한 청년은, 공부를 하러 찾아들어온 양구 귀농선에서
운명처럼 주영한 영사의 빈 학교건물을 만나고….
어렵게 공부하는 최전방 아이들을 위해 폐허가 된 학교를 재건한다.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
학생들의 가슴 속. 잊을 수 없는 그때 그시절.

‘군인교사’와의 수업부터,
사회의 지도층으로 성장한 영한중학교 졸업생들의 잊을 수 없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