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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군사분계선의 명태어장, 그 동해바다 밑에는
46년 동안 잠들어 있는 우리 해군 함정 한 척이 있다.

1967년 1월 19일, 겨울이면 남하하는 명태들을 잡으려 북으로 올라가는 명태잡이 어선들.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거진항에서 출항한 56함, 당포함.

원래 작전대로라면 1월 15일 진해로 귀환할 예정이었으나,
명태 어획량의 형편없는 실적으로 1월 말까지 연장된 어로보호작전.
그 15일간 연장된 어로보호작전이 가져다 준 당포함 운명의 갈림길...

어선들에게 다가오던 북한 경비정 2척을 발견한 당포함.
긴급하게 북쪽으로 이동하며 어선들에게 남하 명령을 내렸지만
잠시 후... 당포함에게 무차별적으로 시작된 포격.
그리고.... 처참한 포격 후 당포함 승선 해군 79명 중 39명 사망.

첫 피격 후 침몰까지 당포함의 39분,
숨 막혔던 필사의 교전이 벌어졌던 당포함 침몰 사건 속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