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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댐> 건설로 지금은 호수 한가운데 잠긴 마을,
그 어느 곳보다 치열하게 전쟁을 경험했던 춘천시 사북면 인람리.

그 38선 접경지대 북한강 강변 마을을 배경으로 탄생한
분단문학의 정수 ‘아베의 가족’.

전쟁이 끝나고 20여 년이 흐른 뒤, 집들과 함께 물속에 잠긴,
마을의 아픈 전쟁의 역사가 소설가의 상상력으로 부활한다.

이제는 그만 잊고 싶은, 결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전쟁의 상처,
그리고 비극의 근원, 전쟁이 낳은 배냇병신 ‘아베’...

6·25를 겪은 사람들과 그 후세들이, 이젠 그 상처를 극복하며 화해하고자 하는 모습을
'아베의 가족' 소설을 통해 만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