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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에서 전승(戰勝)의 기록을 새긴,
아프리카에서 온 유일한 지상군, 에티오피아의 전사 ‘강뉴’.
그러나 강뉴부대가 한국에서 전투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

정전협정 체결 후, 부모를 잃고 거리로 내몰리게 된 10만여 명의 전쟁고아들...
전쟁이 끝난 후, 평화유지군으로써 휴전선 경비 임무를 맡게 되었던 강뉴부대는
‘하느님의 은혜’라는 뜻을 가진 ‘보화 고아원’을 동두천 버려진 한 건물에 고아원을 세운다.

자신들의 식량, 그리고 목숨과 맞바꾼 월급을 모으며 고아원을 운영,
바쁜 군무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위안이 되어주기도 하며
1953년부터 1956년까지 보화고아원을 운영한다.

그 후, 강뉴부대가 철수하며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잊혀져 갔던 보화고아원.
2004년 6월 초, 한국의 방송사가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촬영을 하던 중,
한 참전용사의 증언에 의해 보화고아원은 세상에 다시 알려지게 되는데...

‘강뉴부대’가 우리나라에 새긴 동화 같은 감동 실화,
‘동두천 보화고아원’의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과 함께 이야기를 펼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