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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의 군사분계선을 확정하고 쌍방이 이 선으로 부터 각기 2km씩 후퇴함으로써 적대군대 간에 한 개의 비무장지대를 설정한다.
한 개의 비무장지대를 설정하여 이를 완충지대로 함으로써 적대행위의 재발을 초래할 수 있는 사건의 발생을 방지한다."
(정전협정 제1조 1항)

DMZ는 1953년 7월27일, 판문점에서 정전협정과 함께 탄생한 존재다.
이후 오랜 세월 비무장지대라는 이름의 세게 최고의 중무장지대, 20세기 인류가 지구에 남긴 마지막 냉전 유적지로 자리 해왔다.

그러나 이 DMZ가 65살을 맞는 해, DMZ는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선언' 이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이 비무장화되고, DMZ 내 감시초소들이 철수 됐으며, 유해공동발굴을 위한 남북 군사도로가 DMZ 내에 만들어졌다.

비로소 DMZ가 진정한 비무장지대, 진정한 평화지대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