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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금강산 남쪽 기슬에 1500년의 역사를 지닌,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와 더불어 4대 사찰이었던, '건봉사'

그러나... 6·25전쟁의 발발과 동시에 피비린내 나는
치열한 전장의 한 가운데에 있던 사찰.

치열한 고지전이 끝난 후 본전의 마지막으로 들어가는 문 하나만 남기고,
1500년 역사의 640칸 대가람은 전쟁의 참화로 폐허가 되고 만다.

그 후 40년 동안 민통선에 갇혀 멈춰버린 건봉사의 역사는
1989년, 통일을 염원하는 시를 경내에 울리며 다시 시작된다.

그 참담한 기억을 고스란히 안고 옛 모습을 찾아가는 중인 건봉사와
전쟁도 파괴하지 못한, 건봉사 1500년 역사의 흔적들을 찾아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