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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277부 6.25의 비밀작전, 제주 사투리로 교신하라!
작성자 :DMZ
등록일 :2017-08-26
조회수 :1,061

무적해병의 신화를 창조한 중부전선 강원도 양구의 도솔산 전투.

도솔산 지구에서 펼쳐진 이 전투에서 해병대는

2개 사단을 격퇴하고 교착상태에 빠진 우군 전선의 활로를 개척했다.

 

그런데 한국전쟁의 판도를 바꾼 도솔산 전투에서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비밀 작전이 하나 있었다.

연대와 대대 등 각 통신병을 제주사람으로 두고 제주어로 교신하도록 한

제주 사투리 통신이 바로 그것!

 

혼전 상황에서 적의 수중에 넘어가버린 무전기!

통신 내용을 적이 훤히 듣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당장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는데..

 

그러던 중 당시 전투에 투입됐던 해병 1연대 1대대장이던

공정식 전 해병대 사령관은 무전기 탈취와 도청으로

군사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제주도 출신 대원 일부를

통신병으로 배치했다.

제주 사투리 통신전략은 효과를 보였고

결국 우리군은 인민군 2개 사단을 격퇴하며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

 

해병대 역사관에 전시되거나 해병대 70년사 등에도 수록되지 못했던

한국전쟁의 비밀명기, 제주 사투리 통신!

그 이유는 무엇일까? 19516, 도솔산 전투가 치열하게 전개됐던

그날의 이야기를 <DMZ 스토리>에서 만나본다.

 

[DMZ 스토리 2776·25 비밀작전, 제주 사투리로 교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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