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6 221부 한국전쟁은 새벽 4시에 시작되지 않았다.
작성자 :DMZ
등록일 :2016-07-14
조회수 :1,294
강릉시 정동진리 ‘등명마을’의 어르신들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남침을 개시했던 그날을 기억하고 있다.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등명동 해안에 기습 상륙한 북한군은
주민들을 강제로 동원해 탄약과 보급품을 뒷산으로 운반시켰고,
뒷산 중턱에서는 경계태세를 취하고 있었다.
당시 정동진 지역을 방어했던 국군 제8사단은 경계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이런 8사단의 병력배치를 탐지한 북한군들은 해군 소속 제945육전대를 미리 상륙시켜
동해가도를 차단하고, 제1경비여단과 함께 강릉 북쪽의 10연대를 포위, 섬멸하고자 했다.
이렇게 북한은 기습상륙작전을 감행했고, 이는 충분한 사전준비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1950년 6월 25일 03시! 포격이 아닌 기습상륙작전으로 소리 없이 시작된 전쟁!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전쟁 최초의 남침 과정을 만나보자.
[DMZ스토리 221부 한국전쟁은 새벽 4시에 시작되지 않았다.]
‘기습상륙작전’으로 시작된 한국전쟁 최초의 남침 과정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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