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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5월, 일제의 의해 <화천댐>이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 '파로호'
그 물속 아래 화천‧양구지역의 3개면 20여 개 마을이 수몰된다.

그리고... 1986년 10월 DMZ 부근에서
26억 톤의 물을 가둘 수 있는 규모의 <금강산댐> 공사를 시작한 북한.
남한 또한 <금강산댐>을 이용한 북한의 수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1987년 2월 <평화의 댐> 공사 시작.

그리하여 1986년 12월, 북한강 상류에 <평화의 댐>을 건설하기 위해서
강제 수몰된 지 40여 년 만에 강제 퇴수된 파로호 속에 호수 바닥에 드러난 마을.

그리고... 호수에 묻혀 있던 10만 여 년 전 구석기와 신석기, 청동기로 이어진
국내에서 가장 큰 선사인들의 보금자리가 드러난다.

어느 누구도 알지 못했던 존재, 파로호의 깊은 물속 선사시대 유적.

지금도 호수 속에 잠겨 있을 마을, 그리고 유적들...
南北의 물전쟁으로 빚어진, 그 감격의 순간으로 돌아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