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05 선미화 작가
작성자 :최영철
등록일 :2021-12-09
조회수 :514
야외 휴게실에 마침, 혼자 있었는데요
그 때 우리 회사 환경미화 일을 하시는
어르신이 불쑥 오셔서
‘ 그동안 아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라고 하시네요.
연세가 한 참 많으신 그 어른이
저보고 ‘아껴 주었다’고 말하시네요.
그래서 무슨 말씀이세요. 하니
‘내일 까지만 일을 해요.’
아니 건강이 편찬으신가요?
“아니에요, 아직도 건강하지요.
내일이 나이가 70이예요.
다니는 회사에서 일 그만 하라는, 정년이지요.‘
그 순간 제 마음도 순간 서늘해 졌습니다.
인생을 많이 사신 그 어르신의
뒷 모습이 외로워 보였습니다.
나이 들어도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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