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는 마치 아침 안개가 종일토록 이어지는 것처럼 날이 궂더니
오늘은 한결 나은 것 같아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먼저 하는 일이 현관문을 열고 나가
담배를 한 대 피우는 일이랍니다..뭐 다들 금연하는 마당에
자랑할 일은 못되지만요..
아직은 잠이 덜 깬, 아니 깨고 싶지 않은 시간에 늘 억지스럽게 깨다보니
어느 땐 아침이 오는 게 너무 싫기도 하지만,
그래도 일어나자마자 바깥 공기를 한 번 쐬주면 하루가 참 편안하게 시작됩니다.
지붕과 지붕이 들쭉날쭉 맞붙어 있는 집들 사이로
황금빛 해가 이제 막 솟으려고 하는 모습...
또 시리도록 파란색 바탕에 금빛이 퍼져나가는 하늘 풍경은
저녁 노을 때와는 또다른 아침만의 묘한 느낌이란 거 정희씨도 아시죠?
제게는 오늘 아침도 그랬답니다.
기분이 좋아요.
지금 방송 들으면서 이 기분 내내 유지해야지..마음먹고 있어요.
정말로 예감이 좋은 날이 되겠네요..
신청곡 부탁드려요.
콜드플레이(coldplay) - yell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