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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좋은날
방송일시 매일 오전 9시~11시
진행 강민주
구성 김지은
기다리던 전화 벨소리
작성자 :김도형
등록일 :2006-10-31
조회수 :1,445
어제 새벽에 울리는 한통에 전화 벨소리..
여보세요???여보세요???

오빠..나 은정이야...
오빠 잘 지내고 있었어???

은정아 왜 지금에서야 연락을 하는건데???
지금 어디니..???

나 ..지금 우리나라 아니야..호주왔어 6개월됐어..
호주...라고???거긴 왜 갔어???

오빠 미안해요...그냥 미안해요...

......
..........
.............

은정아...아직도 그러네 오빠가 그랬잔아
미안해요....란 말은 오빠한테 하지말라고...

오빠 잘지내고 있어???
응...은정이는???

나야 외국이니까 생활이 조금 불편한것 빼고는 잘지내고 있어

오빠 나 다음달에 한국 돌아가니까 그때 오빠 볼수 있음 좋은데..
그래 한국오면 꼭 한번 보자 오빠도 할말 너무나 많아..

오빠 오래 통화 못하니까 다음에 내가 전화할게...
잘자고 오빠 미안해요...

뚜뚜뚜....

그녀와 헤어진 6개월만에 온 전화....

아무런 말없이 날 떠났던 그녀...
매일 연락을해도 휴대폰은 안되고...

6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호주라니...
마지막 끊을때 흐느끼는 그녀에 목소리...

그녀와 연락이 안된 6개월 동안 얼마나 내가 힘들었는데...
6개월만에 온 그녀에 전화 한통화...

은정아...오빠한테 미안해 하지말고 ...
오빠가 미안하다 ....

아무런 이유없이 그냥 떠난 그녀 너무나 보고 싶습니다...

신청곡-차호석-내안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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