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여~ 나에게 깨달음을 주소서

비틀즈의 Across the Universe를 팝계의 영원한 아웃사이더 Fiona Apple 이
오직 그녀만이 가능한 몽환적인 분위기로 다시 부릅니다.

음악 말미에 나오는 독특한 언어는 산스크리트어로 "선지자여 나에게 깨달음을 주소서"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비틀즈가 인도에서 무한한 음악적 영감을 얻었다는 이야기는 유명합니다.

"우리는 예수보다도 더 대단하다" 고 자신만만하게 외쳤던 그대로,
깨달음을 얻은 비틀즈는 시대를 초월하는 영원한 신화이자 전설이 되었습니다.


흐린 가을날.. Across the Universe를 듣습니다.
우리는 깨달음은 커녕, 늘 108고뇌와 번뇌에 시달릴 뿐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괴롭고 아프고 힘들도 외롭더라도
그러면서 우리는 좀 더 성숙해지고 좀 더 무르익어 갈것을 믿습니다.
"깨달음"까지는 아니어도..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