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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PD의 별 헤는 밤
좋은 이야기와 음악으로 마음속 울림이 있는 주말 밤 시간을 만들어봅니다.
방송일시 종영
연출, 진행 최영철
안녕하세요~~
작성자 :ㅇㅅㅇ
등록일 :2020-02-26
조회수 :459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사연 올리려고 들어왔어요. 사연 안 올렸을때에도 종종 라디오 잘 듣고 있습니다ㅎㅎ, 이번 사연도 읽어주실거죠??

며칠 전 전역 후 처음으로 발령받은 곳으로 첫 출근을 했습니다. 원래 긴장을 잘 안하는 편인데도 상당히 떨리더라고요.
건물도 새롭고 모두 다 처음보는 얼굴들이고 아무것도 모르겠는 와중에 저는 완전 막내이고.. 정말 정신이 없었어요.
분명 얼마 전까지는 부대에서 최고참이었는데 사회에 나와서 막내가 되니 적응이 잘 안되더라고요.
그러고 보면 인생은 막내생활의 연속인거 같아요.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나도 이제 20살 성인이구나 생각했는데 대학교에 입학했더니 겨우 난 새내기였고,
대학교 4년을 마치고 군대에 갔더니 아무것도 모르는 이등병이었습니다. 그리고 겨우 군생활을 마치고 사회에 나가니 다시 또 완전 막내네요.
빨리 여기서도 적응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막내가 아니라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 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만,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고 많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뭐 누구나 겪는 당연한 일이겠죠. 그냥 여기에다가라도 이 마음을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손민정 아나운서님도 이런 경험 있으실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얼른 적응해서 잘 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라디오 듣고 더 힘내볼게요.
신청곡은 '한희정 - 내일'이랑 '이한철 - 슈퍼스타' 신청합니다.

p.s.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정신이 없네요. 손민정 아나운서님, 그리고 밤엔 가족분들 모두 건강관리 잘 하셔서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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