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행얘기했던 곳입니다. ^^
얼핏 흘리듯 얘기하기도 했었는데, 결혼 10주년 기념 여행이라고 간 곳이
영하 20도는 기본, 많이 떨어지면 영하30도정도 까지 떨어지는, 북해도 였습니다.
뭔가 기억에 남을 곳이 없나 찾던중에, 빙하 보러가자 하고, 갔던 곳입니다. ㅡㅡ"
보통 북해도 여행하면 삿포르쪽으로 가는데,
저희는 도동이라고, 북해도 내륙을 통과하는 여행코스였구요...
삿포르쪽은 높은 위도임에도 불고하고, 해양성 기후라 그렇게 춥지 않은데요, 요쪽은 내륙성기후라
엄청 추훈 곳입니다. 그리고, 아직 인프라가 구성이 잘 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아, 자유여행으로 여행하기는
정말 힘든 곳이구요.
하지만 요곳을 가면,
세계에 2개뿐이 없는 온천, 세계에서 젤 깨긋한 호수(두번짼가?^^), 알프스는 가보지 못했지만, 그보다 멋진 설산,
화산활동이 만들어낸 협곡,눈길을 달리는 낭만 기차여행, 그리고, 빙하.... 이 많은 것을 보고 느낄수 있는 곳입니다...
뭐... 일본하고, 우리나라와의 관계로보면, 방사능의 위험을 놓고보면, 가면 안되는 곳이겠지만,
순수하게 여행 자체로만 놓고 보면,
이렇게 볼거리 먹거리 많고, 가깝고, 우리 정서에 맞고 하는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여행경비가 아주 후덜덜하다는게 단점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