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결혼한지 지금 횟수로 만 8년이 지났습니다.
저희에게는 8살된 아들과 이제 3살이된 딸이 한명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하면서 신랑이 한번도 토요일에는 쉬어본적이 없었습니다.
근런데 이번에 회사 사정으로 토요일 휴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하고 제 맘은 그렇네요.
아이들과 함께 보낼 시간이 많아진건 좋은데, 시간을 어찌 써야 할지 잘 모르기도 하고요..ㅋㅋ
둘다 맞벌이를 하다보니 주말에는 집에서 쉬고 싶은 날이 더 많기도 하고요.
밀린 집안일에 항상 바쁘기도 하고요..
이번에 어린이집 방학에도 어린이집을 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맘도 많이 아프고 속도 상하고 그랬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의 기회를 주고 싶네요.
아이들이 좋아할지는 잘 모르겠는데.. 기회가 된다면 네식구 다 함께 하고 싶네요.
큰아이의 소원이 낚시하는거라고 했는데, 그 소원 들어주고 싶기도 하고요..
1월9일이 큰아이 생일인데, 그때 주신다면 정말 좋은 선물이 될듯해요..
그럼.. 좋은 방송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