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간근무라 퇴근길에 자주 청취했는데 이렇게 글 올립니다.

평창 송어 축제 신청합니다.
아들이 어느덧 6학년입니다. 이번 겨울 방학이 지나면 중학생이 되는군요..
그런데 바쁘다는 핑계로 초등학생내내 아들에게 그럴듯한 추억 한번 못 만들어 준게 아빠로써 맘에 두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아들과 엄마 그리고 초3인 딸아이와 한겨울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어릴때 병치레가 많아 건강하게만 자라면 좋다고 했는데... 제가 팔불출인가요? 아들이 공부도 제법 하는듯 합니다. ㅎㅎ
어릴때 할아버지가 키워 주셔서 아빠 대신 할아버지와 더 각별했던 아들이 얼마전 할아버지가 돌아 가셨을 때도 오히려 저보다 아들이 더 슬퍼 할 정도였습니다.
저보다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더 많아 슬픔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그런 아들 위해 가족과 아름다운 추억 만들고 싶네요..

잠깐 웃자고 씁니다.
딸을 자주 놀립니다. 똥강아지야~~~ 똥강아지 뭐하노? 똥강아지 밥먹자.. 똥강아지 똥누니?...
자기도 신경질이 났는지 대답하는 말이 "아빠~~ 내가 똥강아지면 아빠는 똥개다"
쩝~~~ 똥강아지 어미는 똥개가 맞는듯 하고...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 4리 웃사다리길 20 극동아파트 1동 405호 김택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