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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좋은날
방송일시 매일 오전 9시~11시
진행 강민주
구성 김지은
가람 아빠..고마워요
작성자 :이정숙
등록일 :2012-06-27
조회수 :863
안녕하세요..
매일 아침 횡성에서 예감을 듣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남편에게 마음에 두었던 말을 전하려고 합니다..

오빠 라는 단어가 아직은 익숙 하지만
가람아빠 라는 단어가 더 익숙해 지는 요즘 입니다.

결혼 6년 만에 시험관 아기로 찾아 온 우리 가람이에게
한없이 고마워요.
불임 기간을 겪으면서 저에게도 이런 날이 올지 몰랐어요.

처음 임신 이라는 사실을 알았을때부터 지금까지
믿기지 않는 일 투성이예요.
처음 입덧을 시작했을때도
처음으로 초음파 사진을 봤을때도
처음으로 태동을 느꼈을때도..
매번 신기 한일 투성이였어요..

그 시간들을 당신과 함께 보낼수 있어서 더 없이 행복한 요즘이예요.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당신때문에
주말부부로 지내다가 작년부터 함께 살기 시작했는데
그 시기에 가람이가 찾아와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당신을 위해서 저녁을 하고
당신과 함께 운동하고
티비를 보고, 함께 잠을 자고 일어나서
함께 출근 하는게 이렇게 행복한 일인지 몰랐어요.

당신과 함께 설겆이 하면서
함께 빨래 널면서도 행복하다고..생각 했어요.
태교 한다고 당신이 들려 준 기타 소리도 행복 했어요.

9월에 가람이가 태어 나면
더 없이 행복하고
믿기지 않을꺼예요.

고마워요..
나에게 이런 행복함을 줘서요.

연애기간 1년, 결혼 생활 6년 동안
한결 같이 내 옆에 있어주고
내게 듬직한 남편이 돼 줘서 고마워요.

현장 생활 힘든데
나에게 내색 안하고
언제나 밝은 목소리 들려 줘서 고마워요.

당신을 알게 되고
당신과 결혼 하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당신은 참으로 따뜻한 사람이예요.
그래서 당신을 낳아서 키워 주신
어머니께도 참으로 감사합니다.

어머니께서 지금 고생 많이 하고 계시지만
곧 나아 지리라 생각 해요.
우리는 가족이니까요..
함께 이겨 낼수 있어요.
내가 어머니께 더 잘할게요..

오빠..
우리 지금처럼 이렇게 살아요.
여기서 더 바란다면 욕심일꺼예요.
그저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동안
이렇게 서로 옆에 머무르며 살아요..

당신과 가람이 어머니
우리 가족 건강 하기만 바라고 있어요.

사랑 한다는 말이 너무 흔해서
언제 부터인가 당신에게 사랑 한단 말을 안했어요.
사랑이란 표현 대신 내 마음을 전할수 있는
아주 좋은 단어를 생각 해 냈어요.

가람 아빠..
항상 고마워요..
내게 와 줘서 고마워요..
사랑 한단 말로도 표현 못할 만큼 고마워요..

- 당신 아내.. 가람 엄마가 -


추신 : 저희 남편이 다니고 있는 회사
원주 동진건설 직원분들
날씨가 더워서 현장 일 힘드시죠?
힘내세요~~~~!!!
저희 부부 불임기간동안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제가 애기 낳고, 맛난거 사 드릴게요*^^*
동진건설 홧팅!!!



제작진에게~~~~
혹시 제 사연이 당첨 된다면
연락 주실수 있나요?
남편이 들었으면 해서요.^^
언제 방송 되는지도 알려 주세요.
010-4642-5162 입니다^^
신청곡은 신효범에 사랑하게 될지 알았어..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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