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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좋은날
방송일시 매일 오전 9시~11시
진행 강민주
구성 김지은
하루하루가 가슴벅차게 행복합니다~
작성자 :최승진
등록일 :2012-04-22
조회수 :721
안녕하세요~
쑥쓰럽지만 출산후 우울증을 겪고있는 아내에게 편지 써서 아내를 기쁘게 해주고 싶어요~
사랑하는 자기야~
아니 해인이 엄마~
우리 자기는 해인이 엄마라고 불리는걸 더 좋아하지~
결혼하고 3년만에 우리 부부에게 찾아온 소중한 우리 아기
두번의 가슴아픈 일들이 있었지만 건강한 우리 아기 주시려고 시련을 주셨던거 같아~
그래서 그런지~우리 부부에게는 해인이가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해~
아기가 잘안생겨서 마음고생~또 생기면 유산할까 마음고생~
정말 우리 자기 30년동안 살아온것보다 지난 3년간 마음고생이 더 심하다고 했었지~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우리 해인이 낳아 줘서 정말 고마워~
임신 기간 내내~밖에 외출도 못하고 침대에 누워 우리 아가 지켜주고 막달에는
임신 소양증이 와서 온몸에 두드러기 천지인데도~의사선생님의 권유에도
혹시라도 아기 잘못될까봐 약도 주사도 모두 거절했었지~
그래서 그런가~우리 아기 얼굴이 엄마가 건강한 먹거리 먹고~몸에 해로운것들 안먹어서
그런지~뽀얀게 너무 이뻐~
이렇게 이쁜 아기~낳아서 난 하루하루 가슴벅차게 행복한데~
우리 자기가 힘들어하는것 같아 마음이 아파
하루종일 신생아 아기랑 씨름하고~또 잠도 못자고~너무 안쓰러워~
그래도 우리 조금만 참아요~백일의 기적이 있다잖아~
이제 날씨도 좋아지고 그러니까 해인이라 밖에도 나가 조금씩 산책하면 기분이 나아질꺼야~
우울할때는 그동안 우리가 해인이를 갖기위해 했던 수많은 노력과~마음고생을 생각해요~
그럼 지금 힘든것도 행복으로 다가 올꺼에요~
앞으로 나도 우리 가족 행복할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할께요
우리 해인이 건강하게 잘 키워요 내사랑~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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