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해 010-8024-6140
함께 취업준비중인 남자친구에게 쓰는 편지입니다^^ 열흘뒤면 천일 맞이하거든요~

천일을 사랑한 우리 커플~매일 만나면 티격태격하지만, 우린 항상 너무 재밌게 지내는 것 같아~
지난 천일을 돌아보면 함께 했던 모든 것들이 우리에겐 다 추억이고 행복인 것 같아,
함께 하면 커피한잔을 마셔도 아직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는 걸 보면 신기하기도해

아직 취업준비생인 우리^^ 자기도 공부하는거 힘들텐데,, 내가 요즘 예민해지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힘들어할 때 마나 항상 아껴주고 위로해주고.. 맨날 아프다고 징징거리는 날 챙겨주고.. 너무 고마워^^ 내가 투정 부릴 때가 자기 밖에 없자나~이히히~

가끔 난 우리가 사겨온 시간 중에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 일꺼 라는 생각을 해
취업준비로 서로 얼굴 볼 시간도 너무 짧자나ㅠ 취직하면 더 바빠져서 보기 힘드려나?^^
예전에 자기가 그런 얘기했었자나~ 자기 취직하면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하라고~ 나 그말도 너무 힘이 되써^^ 지금 이 힘든 시간도 재밌게 즐겨나가자던 자기,, 나도 긍정적마인드의 소유자라고 생각했었는데, 자기의 긍정마인드를 따라 갈 수는 없는 것 같아~~

4월27일 우리 천일이자나~ 사귄지 얼마 된 것 같지도 않은데 벌써 천일이라니까 너무 신기해~ 우리의 약속처럼 서로 같은 취미생활하고, 같이 여행다니고 우리 오래오래 행복하고 이쁘게 사랑하자~ 오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