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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좋은날
방송일시 매일 오전 9시~11시
진행 김우진
구성 김지은
고모랑 식사 하고 싶어여..
작성자 :이남주
등록일 :2010-06-15
조회수 :572
지금은 70이 넘으셧는데.. 장학리에 혼자 사세요..
엄마 아빠 일하실때.. 절 키워 주신 고마운 울 고모..
제가 어릴 때는.. 남주 누구 닮았니.. 하면.. 난 고모 닮았지.. 했다네요..
9살 차이나 나는 고모네 막내 오빠랑.. 매일.. 우리 고모야.. 우리 엄마야 하면서 사우기도 했대여..
그런데.. 지금은.. 언니 오빠는 다 외지로 나가고.. 혼자 사세요...
얼마전.. 넘어지져서.. 팔도 다치셔서.. 더근다나.. 오른팔을.. 그런데.. 걱정 할까봐 말도 안하시고..
그새 수술도 받고.. 이미 퇴원 하셨다네요..
저도 참 무심한 조카 딸입니다..
얼마전 잠깐 찾아뵜었는데.. 뼈가 회복 된 다음에도.. 손가락이 완전히 펴지시지는 않으시더라구여..
얼마나 속이 상하던지.. 그래도 울 고모 속상하실가봐.. 맺쳤던 눈물을 삼켰어여...
오랜만에 울 고모랑 데이트 좀 하게 식사권 주세요..

그날은 제가 막내딸 하면서.. 고모 많이 웃게 해드려야셌어여..
하루정도는 엄마도 이해하시겠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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