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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설악 로데오 거리 침체..대책 시급
2025-12-14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
[앵커]
속초 지역 구도심인 설악 로데오 거리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집 건너 한집 꼴로 빈 점포가 늘어나는 등 상권 회복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김도운 기자입니다.
[리포터]
속초 지역의 가장 큰 번화가였던 설악 로데오 거리.
1층 상가 마다 폐업과 임대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렸고,
2,3층 상가는 대부분이 비어 있습니다.
10여년 전 속초 지역에 처음으로 생겼던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마저 침체를 버티지 못하고 얼마 전 철수했습니다.
폐업 점포 관계자
"코로나 때도 코로나라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요즘) 더해요 갈수록. 사람이 안 다녀. 임대료는 많이 나가지 직원 월급 줘야지 그게 되겠어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로데오 거리를 포함한 속초 중앙시장 일대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13.1%로 도내 주요 상권 10곳 중 가장 높습니다.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27.6%로 도내 평균의 두 배에 달합니다.
온라인 쇼핑 등 소비 트랜드 변화로 손님은 줄고,
임대료는 계속 오르다 보니 버티질 못하는 겁니다.
[인터뷰] 조진형 / 공인중개사
"임대료가 그래도 로데오 거리다 보니까 조금 비싸거든요. 임대료를 감당을 못하죠. 그렇다고 유명 브랜드 매장이 들어 오려고 하다 보니까 평수가 안 맞고.."
상권을 살리기 위해 속초시는 올해부터 로데오 거리에서 각종 장터와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부터 격주 금요일과 토요일, 거리에서 수공예품과 지역 특산물 등을 파는 로데오 마켓을 운영하고,
설악문화제를 로데오 거리에서 분산 개최하는 등 유동 인구 늘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인들 체감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인터뷰] 김부연/ 설악 로데오 거리 상인
"계속 간헐적으로 축제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까 (축제) 끝나고 나면 그냥 없어지는 거예요. 머무는 거리가 되어야 사람들이 머물면서 쇼핑도 하고.."
속초 상권의 중심지였던 로데오 거리 부활을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속초 지역 구도심인 설악 로데오 거리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집 건너 한집 꼴로 빈 점포가 늘어나는 등 상권 회복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김도운 기자입니다.
[리포터]
속초 지역의 가장 큰 번화가였던 설악 로데오 거리.
1층 상가 마다 폐업과 임대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렸고,
2,3층 상가는 대부분이 비어 있습니다.
10여년 전 속초 지역에 처음으로 생겼던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마저 침체를 버티지 못하고 얼마 전 철수했습니다.
폐업 점포 관계자
"코로나 때도 코로나라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요즘) 더해요 갈수록. 사람이 안 다녀. 임대료는 많이 나가지 직원 월급 줘야지 그게 되겠어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로데오 거리를 포함한 속초 중앙시장 일대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13.1%로 도내 주요 상권 10곳 중 가장 높습니다.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27.6%로 도내 평균의 두 배에 달합니다.
온라인 쇼핑 등 소비 트랜드 변화로 손님은 줄고,
임대료는 계속 오르다 보니 버티질 못하는 겁니다.
[인터뷰] 조진형 / 공인중개사
"임대료가 그래도 로데오 거리다 보니까 조금 비싸거든요. 임대료를 감당을 못하죠. 그렇다고 유명 브랜드 매장이 들어 오려고 하다 보니까 평수가 안 맞고.."
상권을 살리기 위해 속초시는 올해부터 로데오 거리에서 각종 장터와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부터 격주 금요일과 토요일, 거리에서 수공예품과 지역 특산물 등을 파는 로데오 마켓을 운영하고,
설악문화제를 로데오 거리에서 분산 개최하는 등 유동 인구 늘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인들 체감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인터뷰] 김부연/ 설악 로데오 거리 상인
"계속 간헐적으로 축제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까 (축제) 끝나고 나면 그냥 없어지는 거예요. 머무는 거리가 되어야 사람들이 머물면서 쇼핑도 하고.."
속초 상권의 중심지였던 로데오 거리 부활을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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