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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 토끼잡는' 학교복합시설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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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가 작년부터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돌봄과 문화시설을 만들어 학생은 물론이고 지역 주민이 함께 사용하자는 취지인데,
교육 환경과 정주 여건이 개선되는데다,
예산 지원도 파격적이어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강원도 지자체들이 앞다퉈 공모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화천군은 지난해 교육부 공모 사업을 유치해,

사내면 군유지에 학교복합시설을 짓기로 했습니다.

지상 3층에 연면적 2천여㎡로,

내년까지 돌봄교실과 스터디카페, 평생 교육실 등을 갖추게 됩니다.

총 사업비는 150억 원입니다.

◀브릿지▶
"교육부와 화천군이 재정을 반반씩 투자해 부담을 덜었습니다."

학교복합시설은 지자체와 학교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교육과 문화시설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학생과 주민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교육부가 사업비를 분담하는데,

인구감소지역에는 최대 50%까지 지원합니다.

태백시도 지난해 공모에 선정돼 황지초교 인근에 지상 5층 규모로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합니다.

총 사업비는 356억 원으로, 사업비는 역시 반반입니다.

[인터뷰]
"지역 주민들한테 저희가 양질의 문화공간 그리고 학생들에게 방과 후 이용할 수 있는 그런 시설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올해 1차 공모에는 횡성군과 춘천시가 도전장을 던집니다.

횡성군은 서원초교에 생존수영장과 실내골프연습장을,

춘천시는 신설학교에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세대 간 계층 간 교류를 통한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매년 40 곳씩 선정해 오는 2027년 까지는 전국 모든 지자체에 학교복합시설을 세운다는 방침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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