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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 행사 풍성 R
[앵커]
1년 중 달이 제일 밝고 크다는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동해안에선 다채로운 대보름맞이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동해안 시.군은 올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조현식기잡니다.

[리포터]
시작을 알리는 징소리와 함께, 선수들이 힘껏 기줄을 잡아 당깁니다.

마을과 회사, 동호회를 대표해 참가한 선수들.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는데 남녀노소 구분이 없습니다.

승리의 함성과 패배의 아쉬움이 교차하지만, 수백년 전통의 삼척 기줄다리기의 매력은 화합과 협력입니다.

[인터뷰]
"동료들과 함께 무언가를 한다는게 좋고, 삼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좋습니다"

올해는 전국에서 69개팀이 참가해 사흘 동안 기량을 겨룹니다.

S/U
"삼척 뿐만 아니라, 강릉과 동해 등 동해안 자치단체들은 대보름을 맞아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리포터]
강릉에선 풍년과 풍어를 기원하는 망월제를 시작으로 연날리기와 지신밟기 등 다양한 민속행사와 관노가면극 등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지고,

속초 엑스포공원에선 주말 내내 북청사자놀음과 함께, 부럼깨기와 투호 등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민속놀이 경연대회가 열립니다.

대보름과 주말이 겹친데다,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상인들의 기대도 사뭇 큽니다.

[인터뷰]
"싱싱한 횟감 많이 준비해 놨으니까 이번 대보름엔 동해안 오셔서 많이 드시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리포터]
넉넉하고 풍성한 대보름 행사는 당일인 모레 소원을 빌고 한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달집태우기로 절정을 맞을 전망입니다.
G1뉴스 조현식입니다.
조현식 기자 hscho@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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