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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지역은 없다' R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 새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국정 과제를 발표했지만, 강원도 공약은 전혀 포함이 안됐습니다.

다른 지역 주요 현안이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강원도가 새 정부에서 또 다시 찬밥 신세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국정 과제에 강원도는 또 허탈감에 빠졌습니다.

새 정부의 5대 국정 목표 아래 선정된 140개의 국정과제는 지역 공약이 배제된 채 대부분 중앙정부 차원의 국가 공약입니다.

당초, 국정과제와 함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던 2백여 개의 지역공약 세부 이행계획은 언급조차 안됐습니다.

강원도는 박근혜 당선인의 강원도 제1공약이었던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만큼은 새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섭섭한게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노력을 해온 것은 해온 것이고, 앞으로 해야 될 것이, 더 과중한 임무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 사업이 등 일부 지역 현안 사업이 반영되면서 상대적 박탈감도 큽니다.

GTX 사업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 달 박 당선인에게 조기 추진을 직접 건의한 바 있습니다.

충청권의 주요 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와 경남권의 항공우주 개발사업도 새 정부의 국정 과제에 포함됐습니다.

강원도는 박근혜 당선인의 지방 공약이 정부 부처별로 이관돼 심의.추진될 것으로 보고, 강원도 8대공약 반영에 총력을 쏟는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도출신 국회의원과 함께 지역 공약이 반영될 수 있도록 부처별 공략을 해서.."

새 정부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 인선에서 강원도 인사가 철저히 배제된 데 이어, 강원도 공약도 찬밥 신세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지역공약은 후순위로 밀릴 공산이 커지면서, 강원도 현안해결에 또 다시 난항이 예상됩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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