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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춘천여고, 민간 매각? R
[앵커]
지난해 신축 교사로 이전한 춘천여고 옛 교정의 활용 방안이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민간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봉의산 조망권과 교통난 등이 민간 투자를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지난해 11월, 춘천시 교동 옛 교정을 떠나 동면 만천리로 이전한 춘천여곱니다.

도교육청은 춘천여고의 신축.이전 비용 305억 원을 보전하기 위해 매각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학교부지 만 8천 3백㎡와 체육관 등 9동의 건물 전체가 매각 대상인데, 이달 안에 입찰 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이미 학교시설 용지에서도 풀려 있지만, 부지와 건물 전체 매각은 생각처럼 쉽게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도교육청은 토지와 건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벌이고 있는데, 매매가는 약 130억원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민간 매각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아파트나 건물 조성에 추가 비용이 드는데다, 봉의산 조망권 훼손과 교통난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도시 중심에 역사성이 있고 무조건 매각이 아니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공익 목적의 사용을 요구하고 있지만, 강원도와 춘천시 모두, 활용 의사가 없는 상탭니다.

도교육청은 옛 교정이 방치될 경우 도심 속 흉물이 될 수 있는 만큼, 어쨌든 민간 매각을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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