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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메달 향해.." R
[앵커]
제94회 전국 동계체육대회가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폐막했습니다.

강원도 선수단은 종합 3위에 오르며 여전히 동계 스포츠에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한 선수 발굴과 지원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김영수기잡니다.

[리포터]
키 185cm 마른 체격의 고등학교 1학년 임명철 선수가 바이애슬론의 기대주로 급부상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스키를 시작했지만, 중학교때 갑자기 건강이 악화돼 운동을 포기하려 했던 적도 한 두번이 아닙니다.

꾸준한 훈련과 치료를 통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몸 상태가 돌아왔고, 임 선수 특유의 끈기와 균형감각이 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동계 체전에서 바이애슬론 개인전 금메달, 계주에선 은메달, 크로스컨트리 계주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인터뷰]
"꼭 국가대표가 되어서 평창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강원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0개를 따내며 지난해와 같은 종합 3위를 달성했습니다.

2위인 서울에 전체 메달 수는 27개 앞섰지만, 종합점수에서 뒤쳐지면서 아깝게 준우승을 내줬습니다.

스키와 바이애슬론 등 설상 종목에선 금빛 레이스를 이어갔지만, 빙상 종목은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인터뷰]
"이번에 나타난 열세종목들에 대한 보강.보완책을 강구해서 내년에는 꼭 2위를 탈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남은 기간은 5년.

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선수들이 시상대에 우뚝 설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이 시급해 보입니다.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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