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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곤
원주을 후보자 토론회..치열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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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원주을 후보자 토론회'가 어제(26일) G1방송에서 열렸습니다.

양보없는 공방을 벌인 토론회 내용을 모재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재선의 힘'을 강조한 민주당 송기헌 후보와,

'예산 전문가'를 내세운 국민의힘 김완섭 후보.

서로 강점을 내세우며 시민을 위한 정치를 펼칠 사람이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도청이 있다고 춘천에 빼앗기고 4선 중진이 있다고 강릉에 밀리는 이런 수모를 원주는 더 이상 겪을 수 없습니다. 저 송기헌이 원주의 힘이 되는 3선 국회의원이 되어서.."

[인터뷰]
"저는 경제정책을 총괄하고 600조 원이 넘는 국가 예산을 배분하는 기획재정부에서 30년간 일했습니다.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시면 제가 반드시 성과와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

주도권 토론에선 거침없는 공방이 오갔습니다.

김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된 이재명 대표의 '강원서도 전락' 발언을 지적하며,

민주당과 후보들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고,

[인터뷰]
"제가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께서는 저에게 강원도가 왜 이런 취급을 당해야 하느냐. 민주당에서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냐 제게 화를 많이 내십니다."

송 후보는 이미 사과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굉장히 부적절한 표현이라는 점을 당 대표께서 직접 인정하시고 사과 표현을 하셨는데 더 이상의 당 차원에서의 발언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송 후보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을 대폭 삭감한 정부를 비판하며,

책임자를 자처한 김 후보를 공격했고,

[인터뷰]
"김완섭 후보님. 사회적 약자 예산 삭감을 설계하셨던 책임자로서 전국의 희귀병 환자와 그 가족에게 사과를 하셔야 되지 않습니까?."

김 후보는 정치적 프레임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인터뷰]
"사회적 약자 예산이 많이 깎였다는 얘기는 작년부터 민주당이 계속해 오셨던 정치적 프레임이고요. (핵심 예산은) 어떤 정부 때보다도 더 많이 늘었습니다."

두 후보는 주요 공약에 대해서도 실현 가능성이 없다거나,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등 서로의 약점을 파고 들며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원주을 후보자 토론회는 G1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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