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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총선.6> 설악권, '3선 도전 vs 새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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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속초·인제·고성·양양선거구입니다.

최근 다섯 번의 총선에서 무소속 한 번을 제외하면 모두 보수 후보가 승리한 지역인데요.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3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양자 대결 구도가 만들어졌습니다.
김도운 기자입니다.

[리포터]
설악산을 끼고 있는 4개 시군.

일명 설악권으로 불리는 해당 선거구는 최근 20년간 치러진 5번의 총선에서 4차례나 보수 정당이 승리했습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속초·고성·양양 선거구에서 인제군이 추가돼 선거구 조정이 이뤄졌지만,

이번에도 선거구 조정 변수가 남아있는 지역입니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서는 현역 이양수 의원이 단독 공천을 신청하며 3선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원내 수석부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시절 선거 수석대변인과 특별보좌역 등 굵직한 보직을 맡으며 당내 입지를 다져 왔습니다.



"야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도균 전 수도방위사령관과 박상진 전 지역위원장이 일찌감치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입당 후 출사표를 던진 김도균 전 사령관은 당내 국방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안보 전문가로서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국회 수석 전문위원을 지낸 박상진 전 지역위원장은 지역에서의 오랜 정당 활동을 무기로 입지 굳히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자유민주당 주현관 실향민중앙협의회 부회장도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여야 모두 공천이 미뤄지고 있는 속초·인제·고성·양양선거구.

관록의 현역 3선 수성이냐, 변화를 위한 새 인물 이냐를 두고 팽팽한 격돌이 예상됩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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