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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총선.3> 원주갑, 현역 재선 '도전'..민주당 '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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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 총선을 앞두고 도내 8개 선거구의 후보와 공천 상황 등을 점검하는 기획 보도, 오늘은 유권자가 가장 많은 원주 입니다.

원주 갑은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양자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낼 예정입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갑 선거구는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며 전략적 요충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1대 총선에선 민주당, 지난 2022년 재보궐 선거에선 국민의힘에서 각각 당선자를 배출하는 등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현역 박정하 의원을 단수 공천하고, '재선 다지기'에 돌입했습니다.

박 의원은 원주~여주 복선 전철 착공과 GTX-D 원주 연결 등 지난 2년 간의 의정 활동 성과와

'힘있는 여당론'을 앞세워 여의도 수성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도당 위원장과 당내 수석 대변인으로도 활동하며 빠르게 중량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브릿지▶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여준성 전 청와대 비서관과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치 신인 여준성 예비후보는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 보좌관 등으로 활동하며 쌓은 정책 전문가타이틀이 강점 입니다.

원주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세브란스 제2 병원 유치 등 대표 공약을 발표하며 인지도 쌓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원창묵 예비후보는 지난 2022년 재보궐 선거에서 박정하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던 만큼 '리턴 매치' 성사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두 번의 시의원과 3선 시장을 지낸 중진 정치인으로 풍부한 정치 경험과 행정력을 갖춘 진정한 일꾼 임을 강조하는 전략입니다.

민주당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경선 여론 조사를 실시해 대표 주자를 결정합니다.

원주 갑 선거구는 현역 의원에 맞설 대항마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원주갑 '수성'이냐, '탈환'이냐를 둘러싼 여야간 양보 없는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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