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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동계.1> 올림픽은 '밥심'..식음료 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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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이 열흘도 남지 않았습니다.

G1뉴스는 동계청소년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선수단이 맛보게 될 식단과 대회기간 각종 식음료 대책을, 김도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한식과 양식부터 할랄식, 비건식까지.

대회 기간 2천여 명의 선수들의 컨디션을 책임질 음식입니다.

79개 나라에서 온 다양한 선수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준비된 메뉴만 100여가지가 넘습니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영양관리가 우선인 만큼, 모든 메뉴를 기름지지 않은 저염식단으로 구성했습니다.

[인터뷰]
"먹는 것도 훈련의 연장선상이라고 제가 선생님께 배웠는데 아주 잘 배운거 같아요. 우리 자라나는 미래 청소년들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골고루 영양 부족하지 않게.."

식단관리에 신경쓰는 선수들을 위해 각 메뉴별 영양 성분도 꼼꼼하게 표시했습니다.

특히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24시간 식중독 검역 차량도 배치합니다.

배식 4시간 전, 모든 음식의 식중독균 검사를 마친 뒤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선수들에게 제공됩니다.

[인터뷰]
"급식 안전, 식중독 예방은 대회 성공의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전 준비단계부터 마지막 선수단이 떠날 때까지 철저히 준비하고.."

선수들 뿐만 아니라 대회를 빛내줄 2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식단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때 부실 논란이 있었던 만큼, 식사 단가도 기존 7천 원대에서 만 원대로 올렸습니다.

[인터뷰]
"IOC와 메뉴 구성이라든가 선수들의 동선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협의해서 최선의 식단을 꾸렸고요. 균형잡힌 식사를 드시고 최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대회기간 강릉과 평창, 정선 등에서는 맛있는 올림픽을 위한 다양한 음식 체험 행사도 마련됩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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